[실전스프링부트1장] 메이븐 vs. 그레이들
빌드 도구
빌드 도구는 스프링부트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 가능하도록 만드는 데 필수적인 프로그램입니다. 주로 소스 코드를 컴파일하고, 테스트하며, 필요한 라이브러리를 자동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의 배포 과정을 자동화하고, 의존성 관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습니다.
빌드란?
빌드는 소스 코드를 실행 가능한 독립적인 소프트웨어 산출물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스프링부트 애플리케이션을 빌드하는 과정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됩니다:
- 컴파일: 소스 코드를 기계가 읽을 수 있는 바이너리 코드로 변환
- 링크: 클래스 파일들을 서로 연결
- 패키징: 연결된 클래스와 리소스 파일들을 묶어 실행 가능한 형태로 변환
- 테스트: 애플리케이션 기능 테스트
빌드의 산출물
- JAR (Java Archive): 자바에서 사용되는 압축 형식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는 패키지입니다.
- WAR (Web Archive): 주로 웹 애플리케이션을 압축하여 배포하는 형태로, 스프링부트 웹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사용됩니다.
빌드 도구 종류
스프링부트 애플리케이션의 빌드 도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도구는 Maven과 Gradle입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도구들이 존재합니다.
- Ant
- Maven
- Gradle
- Make (C언어 기반)
Make
Make는 주로 C언어와 함께 사용되며, Makefile
을 통해 빌드 프로세스를 관리합니다. 스프링부트와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예전 프로젝트에서 종종 사용되었습니다.
Ant
Ant는 XML 기반의 빌드 도구로, 자유도가 높지만 스프링부트에서 사용하기에는 설정이 복잡하고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Ant는 명시적으로 각 빌드 타겟의 의존 관계와 작업을 정의해야 하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커질수록 빌드 스크립트가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스프링부트에서는 주로 pom.xml
또는 build.gradle
파일을 사용하여 종속성과 라이브러리 관리를 자동화합니다.
Maven
Maven은 스프링부트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빌드 도구 중 하나입니다. Maven은 프로젝트에 필요한 종속성을 정의하면 자동으로 이를 관리하고, 프로젝트 구조가 일정한 규칙을 따르기 때문에 빌드 설정이 직관적이고 명확합니다. 예를 들어, pom.xml
파일에 라이브러리 의존성을 선언하면, Maven은 중앙 저장소(Repository)에서 해당 라이브러리를 자동으로 다운로드해줍니다.
Maven은 스프링부트 프로젝트의 빌드를 단순화하고, 자동화하는 데 매우 유용하지만, XML 파일의 복잡성으로 인해 의존성이 많아지면 관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Gradle
Gradle은 Maven의 단점을 보완한 JVM 기반 빌드 도구로, 스프링부트에서도 널리 사용됩니다. Gradle은 스크립트 언어(Groovy 또는 Kotlin DSL)를 사용하여 빌드 설정을 정의할 수 있어 유연하고 간결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또한, Gradle은 빌드 캐시 및 병렬 빌드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여 빌드 성능이 뛰어납니다.
스프링부트에서 Gradle을 사용하면 build.gradle
파일을 통해 의존성 관리 및 빌드를 효율적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Gradle Wrapper 기능을 통해 별도의 Gradle 설치 없이 프로젝트에 내장된 Gradle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은 팀 내에서 일관된 빌드 환경을 제공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결론
- Maven: 규칙 기반으로 설정이 명확하며, 많은 라이브러리와 플러그인 지원이 장점입니다. 그러나 복잡한 의존성 관리에는 XML 파일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 Gradle: 성능이 뛰어나며 유연한 빌드 스크립트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Gradle Wrapper를 통해 설정을 간소화할 수 있어 팀에서 일관된 빌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스프링부트를 사용할 때, Maven과 Gradle은 각기 다른 장점과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프로젝트 규모나 팀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